2026년 5월 26일

AI타임스는 최근 에이아이매틱스의 자체 AI 모델과 산업 AI 전략을 조명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이훈 대표는 52만 대 차량 운행 데이터로 검증된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자동학습 시스템(AATS), 그리고 모빌리티를 넘어 제조·보안·헬스케어까지 확장되는 Vertical AI 비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산업 현장을 스스로 이해하고 학습하는 월드 모델 AI를 통해 피지컬 AI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기사 본문]
비전 AI 기술이 산업 지형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온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자체 모델로 모빌리티 분야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로 출발해 기술력을 쌓은 '에이아이매틱스(A.I.MATICS)'다.
자체 모델로 모빌리티를 넘어 스마트팩토리, 보안, 헬스케어까지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 모델 설계부터 온디바이스 겨냥..."실전 데이터셋이 핵심"
에이아이매틱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모델 설계 단계부터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 기기 자체에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모델 'aimNet'에 있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생명과 직결된 산업 현장에는 단 1초의 응답 지연도 용납되지 않는다"라며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데이터 보안 등을 준수하기 위해 처음부터 온디바이스를 목표로 모델을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셋이 자체 모델의 토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완성차 OEM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34TB(테라바이트) 동영상 1100만개에 달하는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활용해 모델을 고도화했다.
이 대표는 "3500년에 달하는 분량의 실전 데이터 자산은 후발 주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실질적인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오픈소스 모델(Yolo) 대비 'aimNet‘ 성능 그래프 (사진=에이아이매틱스)
모델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aimNet v3'는 평균 18MB 크기인 오픈소스 모델보다 1MB 작지만, 인식률과 연산 속도는 각각 50%와 22배 향상되며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배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AATS(자동학습시스템)'를 구축해 모델 사이클 전체를 자동화했다.
■ 자체 비전 에이전트 결합..."단순 객체 인식 넘어 7가지 요소 인지 가능해"
자체 모델에는 VLM(시각언어모델) 기반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 아키텍처가 결합됐다.
이를 통해 단 하나의 영상만으로 ▲객체 인식 ▲운전자 행동 인식(DMS) ▲트랙킹 ▲키포인트 감지 ▲얼굴 식별 ▲사고 탐지 ▲깊이 추정 등 7가지 핵심 인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기존 솔루션은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객체를 인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라며 "에이아이매틱스는 데이터 간 관계를 학습하는 구조로 영상 속 상황을 실시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위험을 사전 감지하며 이후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멀티모달 기반 7가지 주요 인지 기능 (사진=에이아이매틱스)
또, 정밀한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위 모델과 연결하는 '엣지-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연산 효율과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에이아이매틱스의 AI 안전 솔루션이 보급된 차량 대수는 52만대를 넘어섰다. 교통안전공단 노선버스 사업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삼표레미콘 등 주요 기업에 도입돼 활용 중이다.
■ 제조·보안 등 영역 확장…산업 현장 아우르는 월드 모델이 최종 목표
에이아이매틱스는 모빌리티에서 검증된 기술을 토대로 산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 현장에 도입된 AI 비전 검사 솔루션은 기존 룰 베이스 방식으로는 찾기 어려웠던 불량 패턴을 정확하게 검출하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종 목표로는 산업 현장 전체를 스스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월드 모델'의 확보를 들었다.
이 대표는 "퓨샷 러닝, 인컨텍스트 러닝 등 최신 AI 방법론을 적용한 에이아이매틱스만의 월드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러한 기술력을 산업 전 영역으로 확장해 피지컬 AI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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